관계는 양쪽 모두에게 유익해야 발전한다. 어느 한쪽이 지나치게 다가서면 '안전거리'가 위렵당하기 시작한다. 관계의 건전성이 흔들리는 것이다. 가까워질수록 서로에게 의존하고, 더 많은것을 기대하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상대의 기대에 자신을 맞춰주며 희생한다.
상대에 대한 집착은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그것이 도를 넘으면 상대가 자유로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구속하려는 마음'으로 발전한다. 결국에는 사랑과 관심이라는 허울로 가학과 피학을 거듭하며 서로를 외로움의 이빨로 물어뜯게 된다. 궁금한 마음, 걱정하는 마음의 이면 어딘가에는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심리가 도사리고 있는것이다. 자기 의지의 관철을 위한 점검과 확인인 셈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인생의 선배들이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다. 예의는 서로를 지키지 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것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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